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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 수익성 약화 부담 지속, 정책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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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 수익성 약화 부담 지속, 정책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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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이 4분기 무난한 실적을 공개했으나 수익성 약화 부담이 지속됐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itedHealth Group, UNH)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한 1008.1억 달러로 컨센서스였던 1016억 달러를 하회했으나, 조정 EPS는 10.6% 증가한 6.81달러로 예상치였던 6.71달러를 상회했다.

4분기 MCR은 87.6%로 전분기(85.2%), 전년동기(85.0%) 대비 높아지며 수익성 약화 부담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Healthcare, 보험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민간, 공공 의료 보험 매출이 모두 늘었기 때문이다.

미국 의료 보험 가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세부적으로는 Employer&Individual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했고, Medicare&Retirement와 Community&State 매출이 각각 5.5%, 6.2% 증가했다.

커머셜 의료 보험 가입자수가 8.8%, MA(Medicare Advantage) 가입자수가 1.9%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비용 부담이 지속되며 유나이티드헬스케 어의 조정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다.

옵텀(Optum, 의료 서비스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다.

옵텀 인사이트 매출이 0.1% 감소했으나, 옵텀 헬스, Rx 매출이 4.6%, 14.8% 늘어났기 때문이다.

옵텀 부문의 조정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하며 보험부문의 수익성 약화 부담을 상쇄했다는 평가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예상보다도 부진한 매출을 기록하며 주가가 하루 만에 6.0% 하락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7.0배까지 낮아진 만큼 기술적 반등은 예상되나, 적어도 1분기에는 양 사업부문의 정책 불확실성이 구조적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험 부문은 미국 내 의료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 축소 폭과 트럼프 행정부의 의료 정책 구체화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옵텀은 헬스 부문 가입자가 2025년에만 65.0만명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나, PBM 사업 구조 개편 가능성과 사이버 공격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보원 연구원은 "단기 반발 매수세 유입에도 양 사업부문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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