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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페루 함정 건조 착수···중남미로 K-방산 영토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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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HD현대중공업, 페루 함정 건조 착수···중남미로 K-방산 영토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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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 - ▲ 지난 10일(현지시간) HD현대중공업과 페루 시마조선소가 함정 3종, 4척에 대한 공동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 수출한 함정이 본격적인 건조에 돌입했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에서 ‘페루 함정 프로젝트’ 착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페루 함정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약 6406억원 규모의 페루 방산 수출계약으로 회사는 페루에 호위함, 원해경비함, 상륙함 등 함정 3종, 4척에 대해 수출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계약에 대해 정부 기관과 기관이 함께 거둔 K-방산 해외 진출의 모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4척에 대한 공동착공식이다. 강재절단식(Steel Cutting) 및 용골거치식(Keel Laying)을 시작으로 페루 해군의 핵심 전략 자산이 될 함정들이 건조에 들어갔다”며 “이 함정들은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첨단 설계 기술과 조선 공정 노하우를 지원하며 해당 함정들은 시마조선소의 시설을 활용해 현지에서 건조된다.

또한 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 기술인력의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 교육 프로그램 참가 지원을 비롯해 페루 현지 기자재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는 등 현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착공식에서 “이번 착공식은 K-함정 중남미 진출의 서막을 여는 것”이라며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페루 조선업 역사에서 이번 착공식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페루 해군 현대화를 촉진하고 국가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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