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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 효과 끝났나…1억4000만원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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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 6일 1억5000만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기준 1억40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미국의 예상 밖 고용지표 호조가 가상자산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달 발표된 미국의 고용과 서비스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미 국채금리도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해 5%에 근접했다. 채권금리 상승은 투자자금을 안전자산으로 이동시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가상자산 정책 기조에도 불구하고, 그의 확장적 재정정책 공약이 오히려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부지출 확대와 세금 감면 정책이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심화를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데스크는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 인플레이션 지속,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위험자산에 부정적"이라며 "경제지표 호조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됐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현 상승장이 1분기 내 종료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크립토댄은 "비트코인 강세장이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다"며 "추가 상승 여력은 있으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비트맥스 거래소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는 "미 재무부의 3월까지 달러 공급으로 비트코인이 3월 신고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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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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