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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효과' 다됐나… 더본코리아, 공모가 아래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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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전일 대비 0.77% 하락한 3만2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장 당일 기록한 최고가 6만4500원 대비 50.2% 하락한 수치다. 상장 당시 최대 9453억 원에 달했던 시가총액도 현재는 4705억원으로 감소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상장 당시 공모가를 3만4000원으로 확정하고 상장 첫날 5만1400원으로 마감하며 화제를 모았다. 장중 6만4500원까지 상승해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이는 백종원 대표의 브랜드 파워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흥행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상장 이후 시장 기대와 실제 주가의 괴리가 드러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IPO 시장 침체와 더불어 투자자들의 기대가 꺾이며 주가는 공모가를 밑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외식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주가 안정화가 당면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매출인 41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1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로 예상된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9.7%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더본코리아가 국내외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여전히 주목받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단기적 기대와 실적 성장 간의 괴리를 해소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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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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