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 사모신용 부문 강자, 업계 1위 연금보험 계열사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전통적 의미의 사모신용 시장에서 과점적 플레이어"라며 "광의의 사모신용 시장으로 자체 재정의한 일반 회사채, 하이일드, 자산담보부채권(CLO 등), BDC, 항공기금융 등 다양한 크레딧 상품에 대해서도 소싱 및 투자, 셀다운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파악했다.
다른 대체투자 운용사와는 차별화하여, 고신용 차주 및 자산담보부 위주의 상품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부실률이 낮으면서도, AUM 및 이익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실제로 아폴로 자산담보부채권의 역사적 손실률은 1.3bp(2008~2022년)며, 보험 관련 사업부문의 부실률은 11bp(2019~2023년)로 낮은 수준이다.
이밖에 보험 계열사인 Athene(아테네)의 자금 조달 능력이 기존 자산운용 비즈니스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고령화로 연금보험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을 활용해 듀레이션이 긴 보험계약부채를 늘리고 이를 매칭해 다양한 크레딧 상품에 투자하는 구조다.
유동성 리스크 프리미엄 감내 등으로 매도가능증권의 97%가 고신용 크레딧이면서도 일반 회사채 대비 150bp 이상의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다.
백두산 연구원은 "리스크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보험 관련 총운용자산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1%, 순운용자산도 15%씩 성장했다"며 "2029년까지 총운용자산을 6000억 달러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며, 이는 향후 5년간 연평균 15% 성장 목표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동사는 조달부터 취급, 운용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외형과 수익을 극대화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중견 기업 대출에 강점을 가진 MidCap Financial이나 ATLAS SP Partners, Wheels 등 총 16개의 자체 신규취급 플랫폼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플랫폼을 통해 운용보수, 보험 관련 투자영업이익, 운용손익이 다각적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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