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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오너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공식 사과… "그룹 차원 총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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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는 이날 장영신 회장과 임직원 명의로 공개 사과문을 냈다. AK홀딩스는 제주항공의 지분 50.3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장 회장은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와 조의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충격과 아픔을 함께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도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한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이 겪고 계신 슬픔과 고통에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장 회장은 또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 당국의 조사와 지원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피해자 가족분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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