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O), 스케일AI와 협력 두 달만에 균열…데이터 품질 문제 지적

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 스케일AI의 젠AI 제품·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루벤 메이어가 메타 입사 2개월 만에 퇴사했다.

메타는 메이어는 스케일AI 최고경영자 알렉산더 왕이 영입했으나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사퇴했다고 확인했다.

메타의 TBD 랩스는 향후 출시 예정인 AI 모델을 위해 스케일AI의 주요 경쟁사인 머커와 서지를 포함한 대체 제3자 데이터 라벨링 업체들과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메타가 스케일AI에 막대한 투자를 했음에도, TBD 랩스 연구진들은 스케일AI 데이터의 품질 문제를 지적하며 서지와 머커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전개된 상황은 파트너십에 대한 초기 긍정적 전망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메타의 143억 달러 투자 직후, 스케일AI는 전체 직원의 14%를 해고했다. 이는 운영 효율화와 핵심 사업 분야 집중을 위한 조치로 해석됐다.

반면, 메타는 10억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포함한 공격적인 채용 전략에 대한 반발로 채용을 중단했다.

이러한 동결 조치는 메타가 오픈AI와 알파벳을 포함한 경쟁사로부터 50명 이상의 연구원과 엔지니어를 채용한 후 시행됐으며, AI 부서 내 외부 채용 및 내부 이동을 금지하는 것이다.

메타의 주가는 1.65% 하락 후 738.7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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