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저사양 블랙웰 중국 수출 협의···젠슨 황 “논의 낙관적”

투데이코리아 -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 1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엔비디아가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의 중국 판매를 두고 미국 행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28일(현지시간) 황 CEO는 폭스비즈니스(Fox Business)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의에 낙관적”이라며 중국 판매 허가 여부를 두고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엔비디아는 중국용 저사양 블랙웰 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달 초 성능을 일반 제품 대비 30~50% 낮춘 경우에 한해 수출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가 미국 기술 스택 위에서 AI를 구축하는 것이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길임을 잘 알고 있다”며 “달러가 세계 표준인 것처럼 미국 기술 역시 전 세계의 기준이 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 전용 H20 칩 판매와 관한 언급도 이어졌다.
황 CEO는 “2분기 실적에선 중국 판매가 없었지만, 주문을 기대하고 있다”며 “H20은 여전히 훌륭한 제품으로, 가격 대비 성능과 효율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H20은 호퍼(Hopper) 아키텍처 기반의 저사양 AI 칩으로, 지난 4월 수출이 중단됐다가 7월 재허가가 결정된 바 있다.
특히 AI가 경제와 사회에 미칠 파급효과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AI는 생산성과 GDP 성장을 끌어올리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며 “일부 일자리는 사라지겠지만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이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생산성 향상으로 주 4일 근무도 가능해질 수 있다”며 “주말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독서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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