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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G면세점(601888.CH) 2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정책 기대감으로 단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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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민영 기자] CTG면세점(601888.CH/1880.HK)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CTG면세점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114.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하고 순이익은 6.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2% 감소하며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이에 매출액과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13.6%, 29.8% 하회했다.

주요 사업인 하이난 면세점 실적 부진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란 평가다.

단, 지난해 2분기 대비 실적 감소세가 다소 완화됐는데 이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에 따른 공항 면세점 실적 회복 영향이란 판단이다.

상반기 매출액은 281.5억 위안(-10.0%), 순이익은 26.0억 위안(-20.8%)으로 잠정 실적에 부합했다.

올해 3월부터 하이난 이도 면세점 쇼핑액은 계속해서 바닥을 다지고 있는데 1~7월 하이난 이도 면세점 쇼핑액(183.3억 위안)은 전년동기대비 9.0% 감소하며 전년동기대비 하락폭을 크게 축소했다.

1인당 평균 객단가가 개선세를 보이며 쇼핑객 수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

최근 CTG면세점 주가는 정책 기대감 및 신규 시내 면세점 오픈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12월 18일부터 하이난 섬 전체 지역에서 무관세 정책을 시행한다고 언급하며 하이난 이도 면세점 매출 증가 기대감을 키웠다.

이로써 하이난 섬 무관세 수입 상품 비중은 50%를 초과하고, 85개 국가가 무비자로 하이난 섬 입국이 가능해졌다.

김시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중장기적으로 CTG면세점 매출 성장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24년 10월부터 새로운 시내 면세점 정책이 시행된 이후 신규로 설립되는 8개 시내 면세점 중 CTG면세점은 6곳의 운영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그중 심천과 광저우 두개 도시의 신규 시내 면세점이 오픈해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시청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신규 시내 면세점 오픈, 공항 면세점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국 최대 국유 면세점으로서 긍정적인 정책 수혜가 예상되고, 하이난 섬 무관세 정책 시행에 따른 중장기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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