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O), 루이지애나에 초대형 센터 건설…’AI 슈퍼컴퓨팅’ 강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메타가 루이지애나주 AI 데이터센터에 500억 달러(약 67조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이지애나 리치랜드 패리시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메타가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로, 대규모 연산 능력을 갖춰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와 AI 워크로드를 처리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메타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넘어 ‘AI 슈퍼컴퓨팅’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투자로 꼽힌다.

또한 메타는 올해 6월 AI 조직을 ’슈퍼인텔리전스 랩스’로 개편하며 차세대 AI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는 일부 핵심 인력 이탈과 최근 오픈소스 모델 ’라마 4’의 부진한 반응 이후 추진된 조치다.

메타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달 "향후 수천억 달러를 투입해 슈퍼인텔리전스를 위한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여러 곳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AI 인재 확보 경쟁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음을 시사했다.

메타의 주가는 754.10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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