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분류

도쿄증시 대형주 일제히 하락…해외 투자자 이익확정

4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도쿄증시 대형주 일제히 하락…해외 투자자 이익확정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26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주력 대형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리크루트홀딩스가 전일 대비 3.5% 하락했고, 소니그룹(-1.9%), 도요타자동차(-1.4%)도 동반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주식을 매수해온 해외 투자자가 이익을 확정하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개인 투자자의 신용 매수는 증가하며 하락 국면에서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해외 투자자가 선호하는 대형주로 구성된 TOPIX 코어30 지수는 이날 1.4% 하락하며 TOPIX(-1.1%)와 닛케이평균주가(-1.0%)보다 낙폭이 컸다.

도쿄일렉트론을 제외한 29개 종목이 약세를 보였고, 프라임시장 전체의 약 70%가 하락했지만 대형주의 매도 압력이 특히 강했다.

TOPIX 규모별 지수에서는 ‘대형’이 18일 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무라증권의 기타오카 토모야 수석 에퀴티 전략가는 “선물 매수를 이어온 해외 투자자가 매수 기조를 일부 되돌린 움직임”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대형 증권사 트레이딩 부문 관계자는 “명확한 추세 전환이라 할 만한 매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은행주도 동반 하락했다.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이 1% 내렸고, 미쓰비시UFJ(-0.7%), 미즈호FG(-0.5%)도 약세였다.

이에 대해 SBI증권 스즈키 히데유키 투자정보부장은 “트렌드 전환이라기보다는 고가권에서 나온 일시적 매도”라고 평가했다.

한편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는 두드러졌다. 마쓰이증권의 쿠보타 토모이치로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는 “개인 투자자의 과매수 움직임이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2일 기준 신용매수 잔액은 3조9,879억엔으로, 전주 대비 2,092억엔 증가했다.

닛케이평균이 같은 기간 745엔(1.7%) 하락한 가운데, 개인이 조정 국면에서 신용 매수를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미쓰비시UFJ의 신용매수 잔고가 705만주 늘어나 2,977만주에 달했고, 미쓰비시중공업도 232만주 증가해 1,933만주를 기록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에서 읽기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헤드라인
공급자
해선코리아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