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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재명·트럼프, 한미 무역합의 이행 강조…”매우 좋은 합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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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재명·트럼프, 한미 무역합의 이행 강조…”매우 좋은 합의” 평가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한미 양국이 원칙적으로 합의한 무역 협정을 그대로 이행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 후 포고문 서명식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한국과의 무역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 트럼프, 李·美 합의 무역협정 중 “가장 큰 규모” 평가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측에서 합의에 대한 일부 이견이 있었으나, 미국은 기존 입장을 고수했으며 한국도 합의된 내용을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매우 좋은 남자"이자 "훌륭한 한국 대표"라고 칭하며, 이번 합의가 한국이 체결한 무역 협정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평가했다.

이번 합의는 상호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한국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등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자동차,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제품에 대한 시장을 완전히 개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한미 정상, 조선업 협력 강화 합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조선업을 중심으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조선 분야뿐 아니라 제조업 전반에서 르네상스가 실현되기를 희망하며, 대한민국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우존스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언급하며, 한미 동맹을 군사, 경제, 과학기술 분야로 확장해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키자는 제안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소와 선박 건조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것"이라며, "미국 조선업이 침체된 상황에서 한국으로부터 선박을 구매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내 선박 건조가 재개되기를 희망하며, 미국 조선업 부흥의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주한미군 기지 부지 소유권 요구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주한미군 기지 부지의 소유권을 미국에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에 4만명이 넘는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이 과거 주둔 비용 분담금 인상에 합의했으나 바이든 정부에서 이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주한미군 규모는 2만 8500명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국 내 미군 기지 부지 소유권 문제를 거론하며, "한국은 우리에게 (부지를) 준 것이 아니라 빌려줬다. 양도와 임대는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는 어쩌면 한국에 우리가 큰 기지를 가진 땅의 소유권을 우리에게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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