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새로운 정당 창당 계획 축소 - WSJ

미국 동부시간 21:15(GMT 01:15) 업데이트: 테슬라 주가 및 머스크의 분산된 관심에 대한 맥락 추가
Investing.com- 일론 머스크가 정당 창당 계획을 조용히 축소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화요일 보도했다. 테슬라(NASDAQ:TSLA) CEO는 주요 공화당 인사들과의 동맹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WSJ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측근들에게 자신의 기업들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공화당 지지자들을 빼앗을 수 있는 정당을 창당해 유력 공화당 인사들과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을 꺼린다고 한다.
테슬라 CEO는 7월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에 불만을 가진 유권자들을 대표하는 ’아메리카 당(America Party)’이라는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 이후 머스크는 제3정당 설립을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을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는 2028년 유력 대선 후보로 꼽히는 JD 밴스 부통령과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도 보였다.
머스크는 또한 정당 창당을 진행할 경우 밴스와의 관계가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최근 밴스는 머스크가 공화당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표명했다.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는 2024년 선거에서 트럼프와 다른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는 데 약 3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머스크와 트럼프는 올해 초 큰 불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개인적인 모욕과 비판을 주고받았다. 이 불화의 상당 부분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아름다운 대형 법안(big beautiful bill)"을 비판한 데서 비롯됐는데, 그는 이 법안이 정부효율성부(DOGE)의 일환으로 정부 지출을 줄이려는 자신의 노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7월에 통과된 이 "아름다운 대형 법안"은 전기차 제조업체에 대한 환경 크레딧 정부 제도를 종료시켜 테슬라의 주요 수익원을 차단하게 된다.
트럼프는 특히 스페이스X에 대한 머스크의 연방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검토 결과 대부분의 계약이 국방부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핵심 기능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머스크의 정치적 야망, 테슬라 주주들의 논쟁 포인트
머스크의 정치적 야망이 축소된다면 테슬라 주주들에게 다소 안도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주들은 머스크의 정부 관련 업무가 전기차 제조사에서의 책임을 소홀히 하게 만든다는 우려를 커져왔다.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가 올해 초 DOGE에서 사임한 후 상승했다.
머스크의 아메리카 당 창당 발표는 7월 테슬라 주가에 충격을 주었다. 특히 테슬라가 판매 감소의 장기화에 직면하고, 자율주행과 로봇 분야의 벤처가 지금까지 평범한 결과만 보여준 상황에서 그의 EV 제조사에서의 역할은 올해 더욱 면밀한 조사를 받고 있다.
머스크는 로보택시와 로봇이 테슬라의 다음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로 강조해 왔다.
그럼에도 테슬라는 최근 머스크에게 290억 달러의 보상 패키지를 승인했다.
WSJ 보도 이후 테슬라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손실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빈후드(NASDAQ:HOOD)의 24시간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시간외 거래에서 처음에 최대 1.5%까지 하락했다가 0.7% 하락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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