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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 3170선으로 후퇴…”美 관세압박 우려로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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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교식 기자] 1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 넘게 급락하며 3170선까지 후퇴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48.38포인트(1.50%) 하락한 3177.2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23.03포인트(0.71%) 내린 3202.63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거듭, 장 초반 3200선을 잠시 회복했으나, 이내 낙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7.21포인트(2.11%) 하락하면서 798.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각각 2.23%, 3.25% 하락한 7만원과 2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HD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등 대부분의 시총 상위 종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KB금융은 5.30%가 넘게 하락한 10만7200원에 장마감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 후퇴와 트럼프 품목 관세 압박 영향으로 코스피 하락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간 금리인하 기대에 반등을 이어온 만큼 추가 상승보다 단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HMM이 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HMM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1%(1550원) 상승한 2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HMM은 지난 14일,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약 한 달간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매입 대상은 보통주 8180만1526주로, 주당 매입 가격은 2만6200원입니다. 총 취득 예정 금액은 2조1432억원으로 HMM 시가총액의 9.46%에 해당합니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다음 달 24일 전량 소각할 예정입니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습니다.

HMM은 올해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올해 1월에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5286억원을 주주들에게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웅진그룹이 웅진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 선임으로 상조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웅진은 전 거래일 대비 905원(28.15%) 오른 412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이날 문호상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웅진프리드라이프에서 영업대표, 장례사업부문장을 역임하며 현장 경험과 마케팅, 브랜딩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캐치! 티니핑’ 제작사인 SAM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SAMG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900원(16.19%) 하락한 6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AMG엔터는 지난 14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55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364억원, 영업이익 64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1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영화를 제외하면 40%대의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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