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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성장 확인한 네이버, ’강세일’로 이커머스 굳히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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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네이버가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칼을 갈았다. 지난 6월 전용 앱 출시 후 폭발적인 성장을 확인한 네이버는 가을맞이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 충성 고객을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 강화에 나선다.

네이버는 개학 시즌과 가을을 앞두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대표 프로모션 ’강세일’을 오늘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할인 프로모션을 넘어 네이버가 이커머스 경쟁에서 찾아낸 ’성공 방정식’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무대다. 네이버는 지난 6월 강세일에서 네플스 전용 앱 출시와 AI 상품 추천 고도화에 힘입어 직전 행사인 2월 대비 매출이 118%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쿠팡처럼 독립된 앱을 통한 쇼핑 편의성 강화 전략이 주효했음을 입증한 것이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네이버는 이번 강세일을 역대 최대 규모로 판을 키웠다. 참여 브랜드는 지난 6월보다 약 두 배 늘어난 1만여 곳에 달하며 행사 상품 수도 6만여 개로 가장 풍성하다.

사진=네이버

특히 눈에 띄는 전략은 ’네이버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의 전면 배치다. ’화려한우’의 투뿔 숙성 한우 선물세트 73% 단독 할인 ’땡스소윤’ 냉동용기 28개 세트 단독 특가 ’비욘드’ 바디워시 1.1L 대용량 단독 기획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최저가와 빠른 배송을 앞세운 경쟁사에 맞서 오직 네이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상품 경쟁력으로 고객을 유인하겠다는 명확한 의도다.

가을 준비를 위한 패션 의류부터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설화수 헤라 등 뷰티 브랜드까지 전 카테고리를 망라해 구색을 갖췄다. 여기에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6시 두 차례에 걸쳐 최대 7만원까지 할인되는 15% 10% 7% 선착순 쿠폰을 지급하며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고객들의 지갑을 열 계획이다.

결국 이번 강세일은 네이버가 검색 포털의 막강한 지배력을 쇼핑으로 온전히 이전시키는 핵심적인 과정이다. AI 추천 기술과 단독 상품 소싱 능력을 통해 네이버 생태계 안에서 모든 소비를 해결하도록 유도하며 이커머스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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