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2Q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목표가↑-유안타

일진전기CI.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일진전기에 대해 고마진 제품의 비중 확대로 인해 2분기 실적의 이익 개선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일진전기의 2분기 실적은 매출 5228억원(+20.5%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376억원(+53.4%), 영업이익률 7.2%를 기록했고 미국 보편관세(10%) 부과에도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 효과로 매출총이익률이 5%p 개선됐다"고 전했다.
손 연구원은 실적의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해 "수익성 개선을 이끈 중전기 부문 매출은 1920억원(+131.7%), 영업이익은 239억원(+118.5%)을 기록했다"며 "분기 중 약 300억원 규모의 미국향 변압기 출하 지연(이연 물량)이 발생했는데 이는 하반기 매출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수주잔고는 약 19억달러(+15.0%)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하반기 모멘텀에 관해 "4분기에는 변압기 증설 효과가 본격 반영되고, 미국향 고단가 프로젝트 출하가 이어져 매출과 수익성 모두 반등이 예상된다"며 "8월부터 미국 변압기 상호관세율이 15%로 상향됐지만, 주요 고객사 다수가 관세 전가에 합의함에 따라, 관세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올해 연간 실적 예상치에 대해서는 "매출 1조 9363억원(+22.8%), 영업이익 1436억원(+80.0%), 영업이익률 7.4%를 전망한다"며 "특히 중전기 부문은 증설 효과와 미국향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부터는 미국 동부 전력청향 장기공급계약(4300억원, 2026~2030년) 물량이 본격 반영돼 성장 가시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문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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