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부 입장 변화 없다…주식양도세 당정조율 지켜볼 것"

강유정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당정의 조율을 더 지켜보겠다는 대통령실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사안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을 일부러라도 조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세제개편안에서 양도세 부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50억원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이 여당의 기류를 따라 기재부 방침에서 후퇴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대통령실이 나서서 이런 추측에 선을 그은 것이다.

강 대변인은 "기재부 역시 바뀐 바 없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실도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당정의 조율과정을 지켜보겠다는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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