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가성소다 수요 회복…목표가↑-현대차

롯데정밀화학 CI.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현대차증권은 12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ECH 스프레드 강세 및 가성소다 수요 회복으로 인한 이익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안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2분기 매출 4조1971억원, 영업손실 24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101.9% 커졌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ECH-프로필렌 스프레드 개선에도 불구하고 정기보수로 인한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며 "그린소재 역시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정기보수로 부진했고, 암모니아는 국제 암모니아 가격 하락에 따른 효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글리세린 가격은 프로필렌 가격을 넘어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프로필렌은 오히려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동사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ECH-프로필렌 스프레드는 개선중"이라며 "BEP를 넘어서는 것은 4분기가 될 전망이나 적자폭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차전지 회복으로 인해 전구체 제조 및 폐배터리 재활용에 사용되는 가성소다 수요도 회복될 것"이라며 "판가는 일부 하락했으나, 판매량 증대가 이를 만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차전지 수요 회복은 니켈 제련 수요 회복으로 글로벌 가성소다 수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이익이 회복함에 따라 적어도 2023년 수준의 멀티플까지는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11일 4만3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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