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이온2 BM 리스크 해소될 것…업종 ’최선호주’-키움

엔씨소프트 (KS:036570), NC소프트(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비즈니스 모델(BM)에 대한 리스크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9만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안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 아이온2의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는 PC 중심의 게임성을 확보하고 있으나, 유저들은 여전히 모바일 추가에 대한 부분과 BM 이슈를 기준으로 개발자 진정성과 거리를 두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모바일은 여전히 서브로 작동되는 것이며 세미 컨트롤을 준비하는 것도 모바일에서 보스 회피 등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한 보조적 장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출시 이후 유저들이 이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 의심과 불신, 근거없는 억측으로 둘러싸인 유저층이 향후 균형있는 시각을 회복하면서 어느 유저 층보다 로열 유저 층으로 아이온2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 과정을 통해 동사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개선과 이후 신작 라이업에 대한 기대치를 연계하는 가교 역할을 아이온2 개발진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온2의 BM과 관련해서는 압도적 커스터마이징 구현을 통한 옷장 기반의 의상이 핵심 BM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작 아이온에서 활동한 외변성 및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하 메인 아티스트 풀과 연계해 커스터마이징과 관련된 경제적 활동 및 거래, 그리고 이에 기반한 의상 판매와 댄스 등 연계 액티비티 등을 통해 게임을 능력치에 연동한 페이투윈이 아닌 유저가 직접 선택하는 합리적인 BM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아이온2 기반의 거래소를 키나로 작동함으로써 골드 기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는 게임성에 기반한 재미와 경제적 활동과 연계된 머니타이제이션 수요를 강하게 결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결국 이는 기존 높은 ARPPU 기반 매출이 아닌 국내외 MMORPG 대기 수요 기반의 방대한 AU에 집중하는 전략"이라며 "결론적으로 아이온2의 BM에 대한 리스크 해소될 것이며, 다양한 신규 유저층을 발굴하려는 회사의 의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11일 20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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