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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O), 英 전력사업 확대…’전기차 부진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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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테슬라(TSLA.O), 英 전력사업 확대…'전기차 부진 돌파구'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테슬라가 영국 에너지 규제 기관에 가정용 전기 공급 허가를 신청했다.

허가가 승인되면 테슬라는 현재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전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대형 에너지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된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에너지 규제기관 오프젬에 제출된 신청서는 지난달 말 테슬라 (NASDAQ:TSLA) 에너지 벤처스 리미티드 명의로 접수됐으며, 공식 서류에는 회사 이사로 등재된 앤드루 페인이 서명했다.

페인은 테슬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에너지 부문 총책임자다.

테슬라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전기차 제조사이지만, 배터리 저장 장치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사업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 배터리 등 에너지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15억 달러(93%) 증가하며 거의 두 배로 뛰었다. 테슬라는 이미 미국 텍사스에서 주택용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는 2023년 영국 내 테슬라 일렉트릭 운영 총괄을 모집하며 전력 사업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공고에서 테슬라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력 소매와 가상 발전소(VPP) 관련 고객 경험을 단순화하고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작은 규모의 주택용 에너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전력망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번 신청은 테슬라의 주력 사업인 자동차 판매가 하락하는 시점에 나왔다. 테슬라의 4~6월 차량 매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했고, 전체 매출은 12% 줄었다. 베스트셀러인 모델Y와 모델3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으며, 사이버트럭 등 고가 모델은 52% 급감했다.

영국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에 따르면 7월 영국 내 테슬라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급감했다. 유럽 전체 연간 판매량도 6월 기준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이러한 판매 부진이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반발과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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