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분기 영업익 4768억원…전년比 21.5%↑

LG화학 (KS:051910) 파주공장(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LG화학(051910)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4768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조4177억원, 당기순손실은 11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2분기는 미국 관세분쟁과 중동 정세불안에 따른 글로벌 수요 약세,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를 앞둔 고객사들의 보수적인 재고 운영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6962억원, 영업손실 90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분쟁과 중동 정세 불안 등에 따른 구매 관망세 지속 및 부정적 환율 효과로 적자가 지속됐다.

차동석 LG화학 CFO는 “향후 ▲선제적인 사업·자산 효율화 ▲고성장·고수익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첨단소재부문의 고객 다변화를 통한 유의미한 물량 성장 ▲차별화된 기술력 바탕의 미래 수요 확보 등을 통해 견조한 중장기 성장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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