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속보
전세계 경재 핫 이슈들을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주식 시장 분류

중국 삼성생명 합작사, 中 ’실리콘밸리’ 허베이성에 투자펀드 출자

4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 Reuters.  중국 삼성생명 합작사, 中 '실리콘밸리' 허베이성에 투자펀드 출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의 중국 합작사인 중은삼성인수보험(BOC-Samsung Life)이 투자펀드에 출자했다.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해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중국 매체 시나(Sina) 등에 따르면 중은삼성인수와 중국생명보험 등이 합작 투자한 ’허베이 청다 린콩 주식투자펀드 합자회사’가 설립됐다. 자본금은 50억 위안(약 1조원)이다. 본사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허베이성 랑팡시에 위치한다. 랑팡시는 IT 산업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합자회사의 사업 범위는 지분 투자, 투자 관리, 사모펀드 자산 운용 등이다. 중국생명보험의 자회사인 청단투자관리유한회사가 펀드를 관리한다.

허베이성은 "중국생명보험·중은삼성인수 합자회사 출범은 지역 산업 발전에 새로운 추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과 사업에 투자해 지역 내 산업 고도화와 혁신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현지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중국 내 중소 보험사와 보험중개사 간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보험사들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대응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중은삼성인수는 중국은행과 삼성생명, 중국항공이 주요 주주로 있는 보험사다. 중국은행이 지분 51%로 최대주주다. 삼성생명과 중국항공은 각각 25%, 24% 지분을 보유 중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5년 중국항공과 합작해 중항삼성인수보험을 설립했다. 이후 2015년 10월 중국은행이 지분 투자를 통해 최대주주에 오르며 사명이 중은삼성인수으로 변경됐다.

지난해 중은삼성인수의 순익 규모는 139억원으로 전년(147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방카슈랑스 중심 경영 전략을 기반으로 최근 3년 동안 매년 100억원대 규모의 순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더구루에서 읽기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헤드라인
공급자
해선코리아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