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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APL.O), ’관세 충격’에 4분기 손실 경고…팀 쿡 "美서 더 많은 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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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애플(AAPL.O), '관세 충격'에 4분기 손실 경고…팀 쿡 "美서 더 많은 일 할 것"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애플은 투자자들에게 관세 관련 비용으로 인해 회계연도 4분기 동안 11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했다.

애플 (NASDAQ:AAPL) 최고경영자 팀 쿡은 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의 관세 비용이 6월 분기 8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쿡은 "관세 비용이 분기별 증가세인 이유는 애플 제품의 출하량이 분기별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이전 분기에는 관세와 공급망 차질을 대비해 생산을 미리 늘린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달간 애플의 제조 기반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하며,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의 대부분은 인도산"이라고 말했다.

또한 "맥북, 아이패드, 아이워치 등 미국에서 판매되는 나머지 제품 포트폴리오는 이제 베트남에서 생산된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올해 초 데이터센터, 애플 인텔리전스 인프라, 애플 TV+ 제작 등에 걸쳐 5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반면, 이러한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회사가 취한 조치에 대해 쿡은 "미국에서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는 향후 4년간 미국에 투자할 5천억 달러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애플 최고 재무책임자 케반 파레크는 팀 쿡의 발언을 재확인하며 "관세는 현재 물량과 거의 선형적으로 연관돼 있다"고 말했지만, 관세율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경고했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도는 스마트폰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으며, 애플의 아이폰이 이 무역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주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에 대해 미국 수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 에너지 및 군사 장비 구매에 대한 추가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애플의 주요 애널리스트인 궈밍치는 애플이 조립 라인을 미국으로 다시 옮기는 것보다 아이폰에 25%의 관세를 부담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주가는 2.50% 하락 후 202.38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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