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높아진 해상케이블 투자 가능성 ’순차입금 증가’…목표가↓-NH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 전경. 사진=LS전선 제공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LS에코에너지에 대해 해상케이블 투자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순차입금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매수’의견은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내렸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높아진 해상케이블 투자 가능성 등으로 순차입금 증가분 약 500억원을 반영한다"며 "참고로 베트남 내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내년에 규모와 투자금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과 관련해 "베트남은 내수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밀렸던 전력망 투자가 확대되는 중"이라며 "이는 베트남 내 전력수요 급증까지 더해져 예정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2분기 LS Vina와 LS CV 중저압케이블 부문 영업이익률은 각각 10.8%, 4.6%를 기록했는데 베트남 내 해저케이블 공장 투자 역시 베트남 정부의 지원 등으로 순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관세와 관련해서는 "2분기 부여된 보편관세 10%는 상당 부분 제품 가격으로 전가됐다"며 "이번달 확정된 상호관세(20%)와 구리 관세(50%)는 증가하는 미국 내 수요를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제품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LS에코에너지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502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와 60%의 성장세를 보여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적을 보였다.
김문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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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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