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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타트업 투자, 엔터테인먼트·우주 산업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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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日 스타트업 투자, 엔터테인먼트·우주 산업 '각광'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2025년 상반기 일본 스타트업 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와 우주 관련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자금 조달 경쟁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게임·만화 팬 경제 플랫폼 ‘Gaudiy’와 2.5차원 엔터테인먼트 기업 ‘우타이테’가 자금 조달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일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3위에 오른 ’우타이테’의 마야코 키리 CFO는 "투자자들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일본의 강점임을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우타이테’는 텐센트와 일본정책투자은행 등으로부터 70억 엔을 투자받았으며, 마야코 CFO는 "원한다면 100억 엔 이상의 자금 조달도 가능했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시사했다.

’우타이테’는 2차원 캐릭터를 활용해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가수를 프로듀싱하는 기업으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약 67만 명을 보유한 여성 가수 ’코하나라무’ 등이 소속되어 있다.

이들은 동영상 편집 전문가 등 업계 경험자들을 영입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조달된 자금은 해외 사업 확장, 중국과 한국에서의 굿즈 판매 확대, 현지 기업과의 IP 공동 개발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2025년까지 직원 수를 30% 늘려 2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랭킹 1위를 차지한 ’Gaudiy’는 게임, 만화 IP 기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NFT를 활용, 팬 활동량에 따라 NFT를 배포하고 한정 디지털 콘텐츠, 디지털 티켓 등을 제공하여 커뮤니티 활성화를 돕고 있다.

’Gaudiy’는 소니 그룹과 반다이남코 홀딩스로부터 82억 9000만 엔을 조달, 일본 IP의 해외 전개, 생성 AI 기반 엔터테인먼트 체험 창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관련 기업 M&A, 해외 거점 확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주 산업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초소형 인공위성 개발 기업 ’아크엣지 스페이스’가 80억 엔을 조달해 2위에 올랐다. ’아크엣지 스페이스’는 무게 10kg 내외, 가격 수억 엔대의 초소형 위성을 개발, 기존 대형 위성 대비 비용을 10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이 회사는 위성 대량 발사를 통해 데이터 수집 및 통신 빈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조달 자금을 본격적인 사업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스타트업 자금 조달 환경은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타츠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전체 조달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감소했으며, 반기 기준 조달 건수도 지난 5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도쿄증권거래소의 성장시장 상장 폐지 기준 강화로 벤처 캐피탈(VC)들이 투자에 신중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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