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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키움증권, 증시 호황이 이끈 호실적...배당확대 통한 주주환원율 상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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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분석] 키움증권, 증시 호황이 이끈 호실적...배당확대 통한 주주환원율 상향 기대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키움증권이 예상 대비 양호한 운용손익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 여기에 자회사 중간 배당금을 인식하면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 호조 및 해외주식 약정 회복세를 고려하면 3분기에도 위탁매매와 운용손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또 추가 중간배당 가능성도 점치고 있어 긍정적이다.

여기에 내년에 발표될 예정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는 배당성향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율 상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 2분기 지배순이익 3097억원...전년比 33.7% 증가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2분기 지배순이익 30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증가했다. 시장 기대치를 17.2% 상회하는 수준이다.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증시 활성화와 대선 이후 거래대금 증가, 수수료율 일부 정상화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1.2% 개선됐다.IB수수료는 옥산대교 민간 임대주택 개발 및 한강 지역주택조합 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대형 PF딜 인식과 대기업 유상증자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37.3% 개선됐다. 트레이딩 및 기타손익은 ETF 및 LP 비즈니스 호실적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89.7% 증가했다.

◇ 자회사로부터 중간배당 약 600억원 수취...추가 배당 가능성도여기에 신용공여 한도 확보를 위한 자회사 자산운용으로부터 중간배당 약 600억원이 반영됐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IB 수수료수익이 호조를 보였고, 자회사로부터 600억원 특별 배당을 수취해 영업외수익이 예상보다 높았다"라며 "위탁매매 수수료수익과 이자손익은 추정치에 부합했고, 트레이딩 손익은 추정치를 하회했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중간배당은 별도 자기자본 증대를 통한 신용공여 확대 목적이며, 추가 배당도 가능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유사한 중간배당 수취 발생이 가능하다"라며 "이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포함할지 여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역시 추가적인 중간배당 수령이 예상되며 현재 키움증권의 주주환원정책인 별도순익 기준 주주환원율 30%에 대해 중간배당 포함 여부는 내부적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오버행 우려도 경감키움증권은 2023~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별도 기준 총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제시한 바 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2025년 총주주환원율은 30%(DPS 1만원 추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 개편안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으나, 내년에 발표될 예정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는 배당성향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율 상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결 ROE는 15~16%대로 업종 내 최상위권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하반기 발행어음 인가 취득에 따른 추가적인 이자수익 확보를 통한 이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RCPS(상환전환우선주) 4000억원 중 약 64%가 전환되어 수급 측면에서 오버행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발행주식수 대비 9.7%를 차지하는 RCPS 중 64%는 전환, 61%는 상장된 상태"라며 "예상 대비 견조한 운용손익과 브로커리지 이자손익 덕분에 ROE를 18.0%에서 18.4%로 상향했으며, 오버행 리스크 경감에 따른 할인율 축소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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