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속보
전세계 경재 핫 이슈들을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주식 시장 분류

오픈AI, 노르웨이에 데이터센터 설립…EU ’AI법 대응’ 본격화

1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 Reuters.  오픈AI, 노르웨이에 데이터센터 설립…EU 'AI법 대응' 본격화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오픈AI가 유럽에서의 첫 번째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오픈AI는 31일(현지시간) 영국의 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N스케일, 노르웨이 에너지 인프라 기업 아커와 함께 ’스타게이트 노르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8월 발효된 EU의 AI법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반영한 것이다.

EU의 에너지효율지침 또한 ICT 분야(데이터센터 포함)의 효율적 에너지 사용과 폐열 회수를 강조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스타트업 및 과학 연구자 등 AI 생태계 구성원들은 해당 센터의 자원에 우선 접근권을 부여받는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N스케일과 아커가 공동으로 설계 및 건설하며, 양사 간 50대 50의 합작 투자로 진행된다.

N스케일과 아커는 이번 프로젝트의 1단계인 20메가와트(MW) 규모 구축에 각각 약 1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오픈AI는 해당 센터의 컴퓨팅 용량을 구매하는 ’오프테이커’ 역할을 맡는다.

오픈AI는 해당 시설이 초기에는 230MW 용량을 제공하고, 향후 290MW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6년 말까지 총 10만 개의 엔비디아 (NASDAQ:NVDA) GPU가 센터에 투입될 예정이다.

데이터 센터가 위치할 노르웨이 북부 소도시 나르비크는 풍부한 수력 발전 자원과 냉각에 유리한 기후, 성숙한 산업 기반 등이 주요 입지 요인으로 꼽혔다.

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해당 시설은 전력 전량을 재생에너지로 공급받을 예정이며, 고효율 칩 직접 냉각 방식의 순환형 액체 냉각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GPU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잉여 열은 인근의 저탄소 산업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유럽연합(EU)이 AI 주권 확보를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EU는 130억 유로(약 11조 8천억 원) 규모의 AI 팩토리 13곳 설립 계획을 포함한 AI 인프라 투자 방안을 공개했으며, 초기 투자금으로 총 200억 유로를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 및 정부의 민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데이터 주권 확보가 핵심 과제로 강조되고 있다.

다만 오픈AI의 스타게이트 노르웨이 프로젝트가 EU의 공식 계획과 연계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오픈AI는 관련 질문에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N스케일의 최고경영자 조쉬 페인은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의 주권적 컴퓨팅 역량을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8월 발효된 EU의 AI법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반영한 것이다.

EU의 에너지효율지침 또한 ICT 분야(데이터센터 포함)의 효율적 에너지 사용과 폐열 회수를 강조하고 있다.

스타게이트 노르웨이 프로젝트의 발표는 오픈AI가 올해 초 UAE에 첫 번째 해외 스타게이트 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미국 내 4년간 총 5천억 달러를 투입해 10G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지 7개월 만이다.

오픈AI는 최근 영국 정부와의 협약을 통해 AI 도입 가속화 및 인프라 확대에도 나선 바 있다.

알파경제에서 읽기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헤드라인
공급자
해선코리아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