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차가나크 가스 정제소, 카자흐스탄 자체 건설 검토

Investing.com — 카자흐스탄이 카라차가나크 유전지대에 천연 가스 정제소를 자체 건설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목요일 보도했다. 이 결정은 Eni SpA와 Shell Plc가 주도하는 국제 석유 회사들이 제안한 개발 비용이 약 60억 달러로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국제 석유 회사들은 시설 완공 예정일을 당초 2028년에서 2년 늦춰진 2030년으로 연기했다. 또한 이 회사들은 프로젝트의 상업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정부에 프로젝트 예산의 약 10억 달러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카자흐스탄 정부는 국영 카즈무나이가스(KazMunayGas National Co.)가 서방 파트너를 배제하고 정제소 건설을 완전히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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