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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직접리튬추출 기술 확보 속도…캐나다 ’서밋나노테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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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홍성환 기자] LG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캐나다 직접리튬추출(DLE) 기술기업 서밋나노테크(Summit Nanotech)에 투자했다. 직접리튬추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서밋나노테크는 19일 2550만 달러(약 37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에복이노베이션스과 BDC캐피털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주요 참여자로는 LG테크놀로지스벤처스를 비롯해 △조라이노베이션 △카프리콘인베스트먼트 △미츠이키조쿠-SBI 머트리얼이노베이션펀드 등이 있다.

아만다 홀 서밋나노테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범 운영에서 상업적 설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리튬채굴기업에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서밋나노테크는 캐나다 앨버타주(州) 캘거리에 본사를 둔 직접리튬추출 기술 스타트업이다. 리튬 염수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직접리튬추출 방식은 염수에서 리튬을 선택적으로 추출하는 것이다. 리튬의 화학적 특성을 이용해 리튬 원소를 흡착하거나 흡착제를 활용해 리튬 원소만 빼내는 방식이다. 전통적인 리튬 추출 방식에 비해 작은 규모 공장으로도, 불순물이 많고 저농도인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 또 과거 수개월 이상 걸리던 리튬 농축 과정을 몇 시간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

서밋나노테크는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물 사용량 감소, 흡착제 수명 최대화, 리튬 회수 확대 등을 기술력을 가졌다"며 "이를 통해 리튬 추출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칠레 북부에 위치한 염수에서 시범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최근 6개월 동안 가동한 결과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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