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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서 FSD 무료 제공 불구…주가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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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전기차 업계의 거대 기업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자사의 첨단 주행보조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FSD(Full Self-Driving)를 한 달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NASDAQ:TSLA) 주가는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 대비 4.79% 하락한 23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시작 전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의 중국 웹사이트 공지를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 내 사용자들에게 1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FSD를 무료 체험판으로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FSD는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한 테슬라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다. 미국에서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감독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올해 자율주행 기능으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는 그동안 중국 내 데이터 외부 전송 규제로 인해 AI 학습에 현지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바이두와 같은 현지 기술업체의 지도 데이터를 사용하여 FSD 성능을 개선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테슬라의 FSD가 BYD나 샤오펑과 같은 현지 경쟁사들보다 뒤처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이번 무료 제공 정책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수익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불안감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야후 파이낸스는 "중국에서 테슬라의 무료 FSD 제공은 현지 경쟁사들과 맞서기가 쉽지 않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 투자회사들은 이와 관련하여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연이어 하향 조정 중이다.

미즈호 증권의 비제이 라케시는 목표주가를 기존 515달러에서 430달러로 낮췄으며, JP모건은 지난해 동기 대비 인도량 추정치를 감소시키며 목표주가를 종전 135달러에서 120달러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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