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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경제 불확실성 속 정책금리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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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알파경제=우소연 특파원] 일본은행은 18일부터 19일까지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열어 정책금리를 기존의 0.5%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7일 전했다.

 

닛케이에 의하면 이는 지난 1월 금리 인상 이후 경제 및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기 위한 조치다. 또 미국의 관세 정책과 같은 글로벌 경제 하락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국내 경제와 물가가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강력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행이 정책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동단 리서치와 동단 ICAP 조사에 따르면, 시장이 예상하는 금리 인상 확률은 3월 회의에서는 불과 1%였으며, 이후 6월에는 30%, 7월에는 25%, 그리고 5월과 9월 모두 각각 19%로 예측됐다.

이번 회의는 일본의 물가에 대한 관세 정책의 영향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은행 내부에서는 이번 회의의 초점이 정책 수정 여부보다는 해외 경제 평가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내 물가는 쌀 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올해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2% 상승하여, 세 달 연속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기업들의 임금 인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최근 발표된 춘계 노사 협상의 제1회 답변 집계에 따르면 평균 베이스업률은 전년보다 높은 수준인 3.84%를 기록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국회에서 해외 경제와 물가 동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에서는 엔 매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 엔화 가치는 달러당 약 148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비상업 부문의 달러 대비 엔 과매수 폭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RB)가 경기 침체 대응으로 금리 인하를 추진하면서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지속하여 미일 간 금리 차이가 축소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최근 비상업 부문 과매수 포지션은 약간 증가했으며, 이러한 편향된 거래 포지션은 향후 되돌려질 위험성이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부 관계자는 "일본은행이 앞으로 금리 인상에 소극적이라고 받아들여질 경우 엔화 약세가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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