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에 2540선 회복… 코스닥은 0.6% 하락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510선 아래로 붕괴했던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며 2540선을 회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04포인트(0.97%) 내린 2545.3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장 중 최저 2505.91까지 하락했던 코스피는 오후부터 회복세에 들어선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508억원, 기관은 2116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391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KS:005930)(0.37%), 셀트리온 (KS:068270)(0.44%), 기아(0.20%)를 제외한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71% 하락하며 시총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52포인트(0.62%) 내린 721.3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도 장 중 최저 706.96까지 하락했다가 오후부터 낙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730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83억원, 외국인은 50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0.24%), 휴젤(3.42%), 코오롱티슈진(5.38%)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이날 국내 증시의 하락세는 간밤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90.01포인트(2.08%) 하락한 4만1912.35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5.63포인트(2.69%) 내린 5614.56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7.90포인트(4.00%) 폭락한 1만7468.3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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