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 키질북 럭셔리 부동산 철거 요구에 주가 하락

Investing.com -- 터키 부동산 개발업체 Kizilbuk의 주가가 월요일 이스탄불 거래에서 하락했다. 이는 정부 부처가 휴양도시 마르마리스의 Kizilbuk 럭셔리 부동산 프로젝트 철거를 요청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주가는 최대 8.2% 하락하며 1월 10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모기업인 Sinpas REIT의 주가도 최대 5.8% 하락했다.

문제가 된 프로젝트는 마르마리스의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타임쉐어 물건과 206개 객실의 호텔, 온천 스파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건축 허가 관련 분쟁과 해안법 및 환경법 위반 혐의 등 법적 문제들에 시달려왔다.

2월 27일자 문서에 따르면, 환경부 지방사무소는 철거 책임을 마르마리스 시청에 이관했다.

야당이 이끄는 마르마리스 시청은 철거 명령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법원 판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르마리스 시청이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물라 도청이 철거 절차를 맡게 된다. 지방 당국이 이행을 거부할 경우 환경부가 개입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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