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16 Pro, 3D 프린팅 금속 미드프레임 채택 예정

Investing.com -- TF International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Ming-Chi Kuo에 따르면, 샤오미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6 Pro는 Bright Laser Technologies (BLT)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금속 미드프레임을 채택할 예정이다. 새 모델은 2025년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Kuo의 최근 산업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미드프레임 생산에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 방식은 구조적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중공 설계를 통해 기기의 무게를 줄이고 열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생산 효율성은 스마트폰 산업에서 3D 프린팅 도입의 주요 과제였다. 하지만 이 문제가 계속 해결되면서, 3D 프린팅의 효율성이 전통적인 제조 방식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기술의 이점이 비용을 상회하게 되면 더 많은 폰 제조사들이 3D 프린팅을 도입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Kuo는 이러한 잠재적 변화를 과거 업계의 기술적 혁신과 비교했다. 예를 들어, 애플이 MacBook의 유니바디 금속 케이스 생산에 CNC 기술을 도입하기 전까지는 그러한 공정이 소비자 전자제품에서 대규모로 적용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샤오미가 차기 플래그십 모델에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하기로 한 것은 스마트폰 제조 산업의 이러한 진행 중인 전환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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