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장관, 관세 압박 속 미국과의 무역 분쟁 대화 모색

Investing.com -- 중국의 왕원타오 상무부 장관이 양국 간 무역 분쟁 논의를 위해 미국과의 소통 채널 구축을 추진해왔다. 왕 장관은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 임명된 상무장관과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연락을 취해, 중국이 평등한 대화를 통해 상호 관심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왕 장관은 목요일 브리핑에서 이 사실을 공개했다. 그가 보낸 서한에서는 양측이 적절한 시기에 만나 조속히 대화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양국 간의 무역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타협점을 찾으려는 중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왕 장관의 발언은 미국 무역 당국의 소극적인 대응에 대한 베이징의 불만을 시사할 수도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2기 취임 직후 미 행정부가 중국 수출품에 20% 관세를 부과한 이후 나온 것이다.

왕 장관은 또한 중국의 연례 입법회의 행사장에서 미국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관행이 역사의 흐름에 역행한다고 우려를 표명했으며, 이러한 관행이 전 세계적으로 우려와 반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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