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트킨, 트럼프 의회연설에 대한 민주당 반박연설 맡아

목요일, 민주당 의회 지도부는 엘리사 슬로트킨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다가오는 의회 연설에 대한 당의 반박연설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도 성향과 국가안보 전문성으로 알려진 슬로트킨은 화요일 오후 9시(ET)로 예정된 트럼프의 연설 직후 민주당의 반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48세의 전직 CIA 분석가인 슬로트킨은 2018년 공화당 현직 의원을 물리치고 하원의원 자리를 확보하며 어려운 선거에서 승리해온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트럼프가 승리한 미시간 주에서도 정치적 격전을 이어가며 11월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11월 선거에서 백악관과 상원 통제권을 잃은 후 전략을 재정비해왔다. 이후 트럼프의 공화당은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재편해왔다. 슬로트킨의 다가오는 반박연설은 민주당이 트럼프의 정책에 대응하고 대안적 관점을 제시할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슬로트킨의 상원 선거 승리는 부분적으로 미국 가정의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그녀의 메시지가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며, 이는 민주당 지도부가 2024년 선거운동에서 더 폭넓게 강조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는 메시지이다.

민주당 상원 대표 척 슈머는 "그녀는 상위 소수 부유층이 아닌 모든 이를 위한 희망, 단결, 그리고 더 밝은 미래에 대한 대담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슬로트킨의 능력에 대한 확신을 표명했다. 슈머는 슬로트킨이 중요한 도전과제들을 다루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국가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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