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늘 가까이 있다”…직장 동료 40여명에 수백억원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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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늘 가까이 있다”…직장 동료 40여명에 수백억원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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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공장 근로자, 허술한 비대면 금융 시스템으로 동료들에게 사기...피해액 128억원

1심서 징역 17년...17일 항소심 선고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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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공장에서 2000년부터 근무한 조씨가 2020년부터 직장 동료들에게 “부동산 경매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명의를 빌려달라고 제안했다. 경매 낙찰 가능성을 높이려면 다수 명의로 경매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경매를 잘 모르는 동료들은 조씨 말만 믿고 신분증과 재직증명서 등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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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신분증으로 피해자 명의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이후 비대면으로 주민등록본 등을 발급받고 피해자 이름으로

부동산 임대차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했다. 은행에 직접 방문해 계약서를 제출하고 피해자인 척 연기하며

전세대출을 받아 가로챘다.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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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을 넘겼다가 휴대전화 개통, 주민등록등본 등 각종 서류 발급, 허위 부동산 임대차 계약, 금융기관 대출,

전입신고까지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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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60416550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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