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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창업자 이승건 "혁신 생태계 공유…글로벌 서비스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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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토스 계열사들이 이룬 빠른 성장을 모든 기업과 함께 누릴 계획입니다. 대출·마케팅·소프트웨어(SW)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모든 기업과 공유하고, 토스 서비스를 세계에 배포하겠습니다. "

토스 창업자 이승건 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열린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년은 혁신을 발명·확산해 전체 산업 변화를 가속화한 여정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토스는 2015년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 특허를 보유한 '1원 인증'과 간소화된 가입 절차 등 사용자 경험도 개선해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무료 신용점수 조회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 28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향후 토스는 △금융을 넘어 일상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이란 세 가지 주제로 사업을 이끌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토스는 '일상의 슈퍼앱(단일 플랫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을 목표로 한다. 자체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와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토스 앱에 연결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지난 10년간 축적한 사용자 경험 혁신 시스템과 시장 노하우를 모든 기업과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토스 플랫폼 위에서 자사 시스템과 툴을 활용하면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계열사들의 성과로 증명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나 사회적으로 중요한 서비스들이 토스의 툴을 이용해 가파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향후 5년간 총 1조원 규모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마케팅 지원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투자뿐 아니라 대출·소프트웨어(SW) 지원 등 계열사들의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최근 편의점 3사 제휴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입한 페이스페이 등 오프라인 결제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는 현재 가맹점 10만개를 돌파했다. 토스는 오프라인으로의 영역 확장을 위해 △보안 시스템 개발 △국제 표준·정보 보호 인증 투자 △강화된 고객 보호·보상 정책 등을 발표했다.

토스는 이날 해외 진출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향후 5년 내 토스 사용자의 절반가량을 외국인이 사용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미국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토스의 서비스를 세계에 배포하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며 "다만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10년간 토스가 유난하게 해 온 것처럼 글로벌 성과를 위해 100년간 헌신하겠다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공개(IPO)는 글로벌 기업이 된다고 했을 때 보여줄 수 있는 첫 행보인 것 같다"며 "다만 지금 단계에서 결정된 게 너무 없기 때문에 무언가를 말하기엔 많이 이르다"고 덧붙였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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