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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단기실적 부진 불가피…경영권 분쟁에 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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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1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단기 실적은 장거리 노선 수익성 부담으로 예상치 하회가 불가피하나 경영권 확보 경쟁에 단기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연승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적자는 116억원으로 적자전환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4분기는 유럽 노선 비수기로 운임 약세가 불가피한 가운데 고환율 영향에 운영 비용 부담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한 운용 기재 확충이 진행되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확충한 인력으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계속되나 올해 연간으로는 신규 노선이 순차적으로 확대돼 고정비 부담이 낮아질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 노선 확대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상대적으로 잠재력이 낮은 국내 항공 시장에서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경영권 분쟁 영향에 단기 주가 변동성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예림당-티웨이홀딩스와 대명소노그룹 간 지분 격차는 3%에 불과하다"며 "다가올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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