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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올해 전 사업부 정상화 전망…목표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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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7일 CJ ENM에 대해 "올해는 전 사업 부문의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정지수 연구원은 "CJ ENM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579억원과 2115억원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4.6%와 52.8%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부문별로는 미디어플랫폼이 네이버 멤버십 종료에도 연말 티빙 유료 가입자가 506만명으로 소폭 증가해 올해 5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화·드라마는 피프스시즌의 작품 제작 정상화로 162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음악은 기존 아티스트 활동 외에 '보이즈II플래닛K'와 '보이즈II플래닛C'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중국 신인 그룹이 각각 데뷔하며 보유 지적재산(IP)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916억원과 75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프로야구 시즌 종료로 티빙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65만명 순감한 것으로 추정되나 TV와 디지털 광고 매출 선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와 366.2%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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