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보합..부양책 기대 vs. 무역 긴장
중국 본토 증시는 15일 새로운 통화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미국과의 무역 긴장 우려가 상쇄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홍콩은 반등했다.
오전 거래에서 상하이종합지수( 000001 )는 0.1% 상승한 3,869.25포인트를 기록했고, 우량주 중심의 CSI300지수( 3399300 )는 0.03% 하락했다. 두 지수 모두 앞서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수요일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장기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와 무역 긴장이 소비자 및 기업 신뢰에 부담을 주면서 9월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가 모두 하락해 디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됐다.
ING의 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린 송은 "3분기의 둔화된 모멘텀을 고려할 때, 또 한 달의 디플레이션은 통화 정책 완화가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달 말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회담을 앞두고 최근 중국과 미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인민은행은 10월 남은 기간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 기관지 치우시보는 사설에서 중국 정부가 "사회 발전 자신감을 높이고, 시장 기대치를 더욱 안정시키며, 시장 우려에 적시에 대응하고 정책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 심리를 뒷받침했다.
한편, 미국은 화요일 식용유 구매를 포함하여 중국과의 일부 무역 관계를 종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다.
홍콩 항셍지수( HSI )는 1.21% 상승한 25,749.68 포인트를 기록했고, 금융 허브의 기술지수( HHSTECH )는 1.18%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2024년 1월 이후 최장기간인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 원문기사
-
등록일 06:14
-
등록일 06:04
-
등록일 06:04
-
등록일 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