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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광산업체 그룹 멕시코, 씨티의 바나멕스에 새 제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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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광업 및 운송 대기업인 Grupo Mexico GMEXICO/B가 이전 계획을 폐기한 지 2년여 만에 씨티의 멕시코 내 소매 사업부인 Banamex를 인수하겠다는 구속력 있는 제안을 제출했다.

Grupo Mexico는 서류 제출에서 이번 입찰이 멕시코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보여주며, 이러한 인수를 통해 Banamex가 다시 한 번 동종 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의 억만장자 헤르만 라레아가 지배하는 이 회사는 바나멕스의 25%를 장부가의 0.85배에, 나머지 75%를 장부가의 0.80배에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티는 2001년에 바나멕스에 125억 달러를 지불했다.

이 제안은 공항 운영사인 ASUR ASUR/B의 회장인 현지 억만장자 페르난도 치코 파르도(Fernando Chico Pardo)가 지분 25%를 23억 달러에 인수하는 거래를 체결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

2023년 그룹 멕시코의 바나멕스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 .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당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행정부와의 긴장으로 양측이 거래를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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