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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2% 급등…"50만닉스 가능" 역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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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가로 치솟았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의 반도체 협력 강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자금이 급격히 유입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7께 SK하이닉스는 12.01% 급등한 40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가 12.36% 뛰면서 사상 최고가인 40만4500원을 찍었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133% 이상으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상승률(48%)을 크게 웃돌고 있다.

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서울에서 이재명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오픈AI의 ‘스타게이트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회사는 2029년까지 월간 최대 90만장의 고성능 D램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게이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발표한 사업이다. 최대 5000억달러(약 700조원)를 투자해 2029년까지 미국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20곳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오픈AI와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핵심 파트너가 된 것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증권가에선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38조886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년 대비 65.70% 급증한 수치다. 내년엔 올해보다 24.19% 많은 48조292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봤다. 내년엔 매출도 1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내년 매출 전망치는 올해보다 19.69% 증가한 106조3358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이날 오전 292억원을 기록 중이다. 올 들어 165조원이 불어나면서 130.7%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록한 시총 126조6000억원의 약 2.31배 급증한 것이다.

증권가에선 목표주가를 최고 50만원까지 높여잡았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사이클을 타고 호황세를 누릴 것이란 이유에서다.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곳은 신한투자증권이다. 지난달 말 기존 목표가 38만원에서 50만원으로 32% 대폭 상향했다. SK증권은 48만원, KB증권은 46만원, IBK투자증권은 45만원, 한화투자증권은 44만원 등 최근 다수의 증권사가 목표가를 줄줄이 올렸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이 호황세에 진입했다"며 "원가 상승과 HBM 계약 등을 고려하면 내년엔 영업이익이 5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HBM 공급 과잉 우려는 크지 않다"며 "실적 개선 모멘텀이 장기화하면서 주가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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