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K하이닉스,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메모리 칩 공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픈AI의 데이터 센터에 메모리 칩을 공급하겠다는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수요일 밝혔다. 이는 한국 칩 제조업체들이 챗GPT 개발사와 협력하여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인한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이 발표는 수요일 서울 중심부의 청와대에서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이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회장을 만난 후 이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link) 은 지난 1월 5,000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미국이 인공지능 분야의 리더로 남을 수 있도록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을 비롯한 파트너들에게 책임을 맡겼다.
칩 가용성 확대는 이 프로젝트의 핵심 아이디어 중 하나였으며, 엔비디아는 지난주 OpenAI에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하고 데이터 센터 칩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의 스타게이트 칩 수요의 대부분을 공급할 것으로 보이는 기업들
한국 청와대는 오픈AI의 스타게이트용 칩 수요는 한 달에 90만 개의 웨이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픈AI는 이 중 상당 부분을 삼성과 SK하이닉스에서 조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공급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 파트너십이 한국 칩 제조업체들에게 세계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초기 발판을 마련해주고 국내 칩 산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D램 칩 시장의 약 70%, HBM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2013년 처음 생산된 DRAM 표준의 일종인 HBM은 칩을 수직으로 쌓아 공간을 절약하고 전력 소비를 줄여 복잡한 AI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되는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픈AI는 챗GPT 서비스에 대한 한국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서울에 첫 지사를 설립했다. OpenAI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유료 챗GPT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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