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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각 증권금융 사장 "국내외 영업망 강화…모험자본 공급 확대 발맞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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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0년간 해온 증권업권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기조에 발맞춰 국내외 영업 인프라도 확충할 겁니다.”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30일 한국증권금융 창립 7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한국증권금융은 자본시장의 든든한 안전판이자, 시장이 도약하는 성장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디지털 금융 시대에 자본시장의 신뢰성이 무너지지 않도록 투자자 재산 보호 방안도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은 외환 스왑 라이선스와 관련해 "자본 시장의 글로벌화에 대응하기 위해 외화 조달과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증권금융의 글로벌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증권금융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서울 여의도동 페어몬트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엔 국내외 금융당국 관계자와 정책 연구기관·금융업계 전문가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한국증권금융은 국내 유일한 증권금융 전담 회사다. 주식 등을 담보로 기업과 금융투자업자에 자금을 대출해주거나 투자자 예탁금을 맡아 운용한다. 한국증권금융이 자본시장에 공급한 유동성 규모는 창립 첫해 1956년 700만원에서 2015년 8조2000억원을 거쳐 올해 상반기 31조7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증권금융이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자본시장과 동반성장을 해달라"며 "시장 유동성 공급 등 시장 안정 기능을 꾸준히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역량을 더하고 디지털 혁신에 나서달라"고 했다.

이어 "자기자본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등 건전성을 탄탄하게 관리해달라"며 "업무 절차의 투명성과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등 본연의 책임 이행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선 금융시장 투자자 보호 방안과 자본시장 성장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구정한 한국금융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은 첫번째 세션에선 국내외 금융업계 관계자들이 글로벌 투자자 보호제도 현황을 나누며 변화하는 자본시장에 맞춘 제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번째 세션에선 국제금융공사(IFC),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 금융기구 관계자들이 신흥국 자본시장의 발전 사례를 공유하며 증권금융 회사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김준환 신한금융지주 디지털파트장은 급변하는 AI기술이 급융산업에 초래한 변화를 소개하고, 금융산업의 AI 에이전트 활용방안을 소개했다.

한국증권금융은 이날 한국·중국·일본·태국·인도네시아 등 증권금융회사와 다자간 협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몽골 금융감독위원회(FRC),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RC)와는 협력 범위를 키우는 업무협약(MOU)를 갱신했다. 김정각 사장은 "이번 협약식이 더 많은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선한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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