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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견제가 기술 내재화 자극…중국 주식, 지금이 투자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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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국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릴 때입니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사진)은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견제가 심해질수록 중국의 기술 내재화 진행이 빨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주식 전문가인 최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내년까지 우상향할 것으로 낙관하면서 중국의 기술 내재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효과 등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중국 반도체 관련 기업의 경우 미국의 수출 통제로 엔비디아가 중국 내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을 중단하자 오히려 급등했다”고 강조했다.

정부 정책은 꾸준히 눈여겨봐야 할 요소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내년에 시행할 15차 5개년 계획 초안을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고,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관련 기대도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하반기 내수 소비 확대와 인공지능(AI)산업 육성 전략 등을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주식 투자자는 향후 1~2년간 정부 정책에 주목하면서 종목이나 업종을 바꿔가며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의 차기 주도주로는 2차전지 업종을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향후 3년간 100G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증설을 위해 2500억위안(약 5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당장 단기적인 관점에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낮고, 정책 기대가 높은 2차전지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미국 Fed의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중국 증시엔 호재라고 분석했다. 그는 “금리 인하에 따라 미국 증시에 과도하게 쏠린 글로벌 자금이 중국 같은 신흥국 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외국인의 투자 비중도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관련주와 같이 시장을 이끄는 첨단기업을 알고 싶지만 여의찮을 땐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내놓은 중국 관련 ETF는 웬만한 기술 선두 기업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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