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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외환시장 24시간 거래…외국인 채권·주식 자유롭게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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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환시장이 내년부터 24시간 개장된다.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정지작업이다.

기획재정부는 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 서밋'에서 이 같은 내용의 외환시장 개선책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행사를 마친 뒤 MSCI 선진시장 편입을 위한 종합 로드맵을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거래시간을 24시간 연장해 해외 투자자들의 거래 공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외환시장은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며 원·달러 현물환 역내시장 거래만 가능했다. 현재 외환거래는 정부 인가를 받은 2개 중개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외환거래 참여자도 주요 시중은행으로 좁혔다. 외환위기 트라우마에 따라 외국인의 원화 거래를 통제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같은 외환시장 통제 장치로 외국인의 원화 거래 접근성이 약화했다. 그만큼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의 주요 걸림돌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MSCI도 역외에서 자유로운 환전이 가능한 외환시장을 요구하고 있다.

외국인이 역외에서 원화를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는 '역외 원화 결제 기관' 제도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원화 거래와 보유, 조달이 자유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도 24시간 원화 결제망을 24시간 체제로 새로 구축해 야간에도 원화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를 국내로 흡수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은 1992년 신흥시장에 편입된 데 이어 2008년에는 관찰대상국에 올랐지만 선진국 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에 등재되기도 했지만 2014년에는 관측 대상에서도 배제된 채 11년째 신흥국 시장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이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경우 300억달러(약 42조원) 규모의 자금이 국내 증시로 들어올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와 한국은행, 주요 금융사들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연내 종합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익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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