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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전야의 의료 AI…템퍼스·리커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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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기업 템퍼스AI가 지난 11일 글로벌 의료산업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심장 자기공명영상(MRI) 플랫폼의 ‘시판 전 허가(510k)’를 받으면서다. 템퍼스AI 제품은 MRI를 기반으로 심장 조직 특성을 수치로 제공한다. 그동안 의사 눈으로 놓치기 쉬운 다양한 심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이다.

신약 개발 산업도 폭풍전야다. 여러 의료 AI 기술을 적용하면 개발 기간이 20~50% 줄어들고 비용은 5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세계 1위 부자로 올라선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AI를 활용한 ‘맞춤형 암 백신 제작’이 조만간 현실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쌍두마차는 템퍼스AI(티커명 TEM)와 리커전 파마슈티컬스(RXRX)다. 리커전은 2023년 엔비디아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았다. 로슈, 사노피, 머크 등 대형 제약회사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두 회사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아직 많지 않다. 국내에선 지난 7월 상장한 ‘1Q 미국메디컬AI(0083S0)’가 있다. 다른 상품으로는 미국에 상장된 ‘ARK 제노믹 레볼루션(ARKG)’ 정도가 있다. 템퍼스AI와 리커전 두 종목 비중을 보면 1Q ETF가 ARKG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전문가들은 AI가 이끄는 혁신이 한동안 멀어졌던 헬스케어 투자에 관심을 다시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제품이 FDA 승인을 얻기까지 ‘인고의 시간’을 줄여줄 수 있어서다. 비용 절감 덕분에 ‘이익 크기’를 키우는 효과도 낼 수 있다.

S&P 헬스케어 지수의 최근 5년 수익률은 34.42%에 그친다.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105.66%)을 71.24%포인트 밑도는 수치다. 앞으로 다른 흐름이 나타난다면 시작점은 템퍼스AI와 리커전이 만들 가능성이 높다.

신성호 증권부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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