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파월의 신중한 금리 전망 이후 주요 통화 대비 상승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추가 금리 완화 정책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인 후 달러는 24일(현지시간) 엔화, 스위스 프랑, 유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는 스위스 프랑 대비 이틀 간의 하락세를 접고 0.54% 상승한 0.795를 기록했다.

9월 독일 기업 심리가 예상외로 하락한 후 유로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지난 두 거래일 동안 상승한 유로는 이날 거래 후반 0.69% 하락한 1.1734달러에 거래됐다. 파운드는 0.58% 하락한 1.3443달러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화요일 연준이 향후 금리 결정에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약화되는 고용 시장이라는 상충하는 위험 사이의 균형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며 신중한 어조를 유지했다.

시장은 지난주 회의 이후 연준의 지침에 따라 올해 남은 두 차례의 연준 회의와 2026년 1분기에 한 차례 더 0.25%포인트씩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주 미국 데이터, 특히 금요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연준의 다음 정책 조치에 대한 기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지수는 0.65% 상승한 97.87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한 후 반등을 시도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차기 총재 후보들이 수요일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재정 및 통화 비둘기파인 선두 주자 다카이치 사나에는 통화 정책은 일본은행에 달려 있지만 금리 인상이 주택담보대출과 기업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는 엔 대비 0.83% 상승한 148.85엔으로, 3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기업 및 국채 공급 증가로 상승세를 보였다.

벤치마크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거래 후반 2.1bp 상승한 4.14%를 가리켰다. 3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1bp 상승한 4.7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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