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연준 연설 소화하며 유로 및 스위스 프랑 대비 약세
투자자들이 최근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의 발언을 소화하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달러는 유로와 스위스 프랑에 대해 사흘 연속 상승세를 끝내고 하락했다.
달러는 지난주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로 결정하기 전의 수준 근처에서 움직였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가격은 미국 노동 시장에 대한 우려를 정책의 주요 동인으로 강조한 연준의 메시지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BNY의 시장 거시 전략 책임자인 밥 새비지는 "금요일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발표 전까지 중요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연준 금리 인하와 향후 계획에 대해 재고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후반 달러는 스위스 프랑 대비 0.38% 하락한 0.792에 거래됐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지난주 연준 회의에서 고용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추가 인하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민, 세금 및 규제 정책의 변화가 미국의 기본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보이며, 현재의 통화 정책을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에 비해 너무 제약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는 월요일 말했다.
미란 이사는 지난주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을 때 0.5%포인트 인하가 필요하다며 반대 의견을 냈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화요일 로드아일랜드에서 연설한다.
이날 후반 유로화 EURUSD 는 0.44% 상승한 1.1796달러, 달러지수는 0.39% 하락한 97.34를 기록했다.
달러는 엔화 대비 0.17% 하락한 147.69엔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0월4일로 예정된 자민당 지도부 선거를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경계하도록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9월5일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장중 대부분 보합권에서 거래됐으나 장 후반 전일 대비 2.3bp 상승한 4.142%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도 3주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장 후반 2.3bp 상승한 3.605%에 거래됐다.
30년물 수익률은 4.759%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54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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